'딴따라' 혜리, "'응팔' 덕선의 모습과 달라...자신 있다"

입력 : 2016-04-19 15:5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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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선의 모습 묻어나지 않게 할 자신 있다."
 
가수 겸 배우 혜리가 18일 오후 서울 양평구 목동 SBS에서 열린 수목드라마 '딴따라' 제작발표회에서 전작 '응답하라 1988'을 언급했다.
  
이날 혜리는 "'응팔'의 덕선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딴따라'에서 맡은 그린에게 덕선의 모습이 묻어나지 않게 할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혜리는 "드라마를 보시는 분들이 덕선의 모습을 떠올리지 않게 하려고 노력했다"며 "그린의 상황을 최대한 이해하고 또 캐릭터와 친해지기 위해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 모습과 싱크로율이 높은 캐릭터를 연이어 하고 있는데, 아직은 익숙한 모습을 조금 더 보여드리고 싶다"며 "나중 일은 나중에 생각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혜리는 극 중 남동생 하늘(강민혁)을 지켜야한다는 생각으로, 동생을 위해 말단 매니저가 되는 '알바 여신' 그린 역을 맡았다.
  
'딴따라'는 벼랑 끝에서 만난 안하무인 매니저 석호(지성)와 생초짜 밴드 딴따라의 꽃길 인생작 프로젝트를 담은 드라마다.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
 
사진=강민지 기자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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