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미선 선우재덕 전지안이 오는 5월 초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1 새 일일드라마 '별난 가족' 캐스팅을 확정지었다.
'별난 가족'은 농촌을 살리겠단 꿈을 가지고 서울로 온 단이와 시골출신인 신분을 버리고 신데렐라를 꿈꾸는 삼월이 전혀 다른 꿈을 안고 서울에 입성한 뒤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먼저 전미선은 극 중 남편을 잃었지만 시련을 극복하며 살아가는 심순애 역을 맡게 됐다. 심순애는 화끈한 시어머니와 철없는 딸, 한없이 착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고모와 함께 화목한 가정을 이루려 노력하는 억척스럽지만 속 깊고 정 많은 캐릭터. 무엇보다 밝고 희망찬 성격의 심순애를 통해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여기에 선우재덕이 맡은 설민석 역은 홈쇼핑업체의 사장으로 정직과 성실, 책임감의 표본이라 할 수 있다. 부드럽고 다정하지만 정말로 아니다 싶을 때는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끝장을 보는 결단력 있지만 답답하고 고지식할 정도로 원리원칙을 고수하는 캐릭터로 활약한다.
마지막으로 OCN 드라마 '처용'으로 데뷔해 '딱 너 같은 딸' '엄마니까 괜찮아'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전지안은 극 중 구윤재(김진우)와 함께 일하는 홈쇼핑회사의 MD 민연주를 맡았다. 사무실의 분위기 메이커 민연주는 애교도 많지만 할 말 다 하는 사이다 성격을 지녀 감초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배우 전지안은 "누구보다 열심히 캐릭터를 연구하고 파악하여 감독님과 작가님이 원하는 인물을 완벽히 연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별난 가족'은 '우리집 꿀단지' 후속으로 오는 5월 초부터 방송된다.
사진=We Rule 이엔티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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