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이 21일 오전 9시를 기해 제주도 산간, 서부, 북부의 강풍주의보와 산간, 남부의 호우주의보를 모두 해제했다.
오전 9시 기준 위치별 강수량은 한라산 윗세오름 90.5㎜, 삼각봉 87㎜, 진달래밭 85.5㎜ 등이다. 산간 외 지역은 제주 4.2㎜, 서귀포 30.4㎜, 성산 20.9㎜, 고산 14.6㎜, 색달 51㎜, 신례 50.5㎜, 중문 40㎜ 등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제주공항에는 아직 난기류 특보가 발표되고 있지만, 항공편은 정상 운항하고 있다.
반면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 때문에 소형 여객선 운항은 통제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비는 대부분 그쳤지만 낮까지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며, 해안도로나 저지대에서는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사진=부산일보 DB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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