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교통사고 의혹' 을 받고 있는 이창명이 진행하는 KBS2 '출발 드림팀'이 폐지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KBS는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21일 KBS 홍보실 관계자는 본지에 "폐지 이야기를 보도를 통해 봤다. 현재 담당CP에 확인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출발드림팀'이 현재 계획된 촬영을 끝으로 더이상 녹화를 진행하지 않고 종영한다"고 보도했다.
최근 시청률 부진 등으로 개편과 폐지 기로에 놓였던 '출발 드림팀'이었지만 이날 터진 MC 이창명의 '음주운전 의혹'으로 결국 폐지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것.
현재 이창명은 사고 이후 잠적해 아직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해당 사건을 담당한 영등포경찰서는 "해당 사고 차량 포르쉐는 이창명이 아닌 한국문화공사 명의로 되어있어 이창명의 사고 여부 자체도 불투명"이라고 전했다.
'출발드림팀'은 스타들이 다양한 운동으로 대결을 벌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1999년부터 2003년까지 방송되다가 한차례 폐지됐다. 2009년 9월 시즌2로 돌아온 후 7년간 전파를 타고 있다.
사진=KBS2 제공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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