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석호가 tvN 새 금토드라마 '굿와이프' 출연을 확정 했다. tvN '미생'(2014) 이후 2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다.
'굿와이프'는 미국 CBS 인기 드라마 '굿와이프'(The Good Wife)를 리메이크한 작품. 승승장구하던 검사 남편이 스캔들과 부정부패로 구속된 뒤 아내 김혜경(전도연)이 가정의 생계를 위해 로펌 변호사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전석호는 극 중 똑똑한 두뇌를 바탕으로 권력 변화에 민감한 인물인 박도섭 검사 역을 맡는다. 극 중 태준(유지태), 상일(김태우)의 권력 구조에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영화 '조난자들'의 주인공을 맡으며 각광 받기 시작한 전석호는 이미 대학로에서 연극 '인디아 블로그' '터키블루스' '인사이드히말라야' '트루웨스트' 등을 연달아 히트 시킨 연기파 배우로 주목 받아왔다.
이후 '미생'에서 똑똑하면서도 맺고 끊음이 확실한 하대리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당시 대리 역할을 맡았던 배우 김대영 태인호 오민석 등과 함께 '대리즈' 신드롬을 일으킬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다.
올해에만 영화 '가족계획' '김선달' '루시드 드림'의 개봉을 앞두고 있어 스크린 활약도 이어간다.
'굿와이프'는 '디어 마이 프렌즈' 후속으로 오는 7월 8일 첫 방송된다.
사진=샛별당엔터테인먼트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