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2' 이동준, 점호 보고 실패...우려했던 일 현실로

입력 : 2016-04-24 19: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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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이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2'에서 우려했던 일을 현실로 만들었다.
 
24일 방송된 '일밤-진짜사나이2'에서는 저녁 점호 보고를 맡은 이동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이동준은 자원해서 분대장을 맡게 됐다. 그의 암기력을 걱정했던 '진짜사나이' 훈련병들은 그를 뽑지 않았지만, 이를 모르는 일반 훈련병들이 이동준의 손을 들어줘 문제였다.
 
이동준이 분대장으로 선출됐지만 이제껏 별다른 문제 없이 하루를 보냈다. 하지만 난관은 저녁 점호에 있었다. 이동준은 '저녁점호 인원 보고'라는 말을 제대로 외우지 못했고, 계속해서 "저녁점호 준비" "점호준비 끝" 등의 엉뚱한 말을 내뱉어 상사를 화나게 했다. 결국 훈련병들은 단체로 벌을 받기도 했다.
 
또 상사는 "오늘 점호 착안사항이 무엇이라고 했느냐"며 "당직사관이 담당구역 청소 밑 개인 관물대 정리 상태를 확인한다고 알리지 않았나. 점호 착안사항에 대해 분대원들에게 전파 했느냐"고 물었다.
 
하지만 이동준은 이 또한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다. 그는 꿀 먹은 벙어리처럼 묵묵부답 상태로 일관했고, 상사는 결국 이동준과 함께 담당구역 청소 상태를 확인하러 이동했다.
 
이 또한 문제였다. 점호 보고는 다음에 하기로 했지만, 담당구역 청소 상태를 확인하던 상사는 남자 화장실의 벽 윗부분을 손가락으로 쓸었다. 이곳에서 미세먼지가 나와 이동준을 당황케 했다.
 
사진=MBC '일밤-진짜사나이2' 방송 캡처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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