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에 대한 관심과 소비는 꾸준히 늘고 있지만 여전한 가격거품 논란과 고정관념 등으로 대중화 속도는 더디기만 하다.
이런 가운데 ‘Price Surprise’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카테고리킬러 창고형 와인도매할인점 ‘데일리와인’이 안양판교점을 오픈하고 와인 대중화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직영1호점인 안양판교점은 약 231.4㎡(70평) 규모로 전세계 700여 종류의 와인을 한 병당 4천900원부터 2만 원까지 균일가/스파클링/프리미엄 코너로 나눠 선보이고 있다.
데일리와인 관계자는 "직거래 및 대량발주 시스템 구축을 통해 공급가를 낮췄고, 도심 외곽 창고형 컨셉으로 운영해 임대료와 인테리어비를 절감하는 한편 마진을 최소화한 박리다매 전략으로 양질의 와인을 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데일리와인은 기존 와인샵이나 주류전문점과 달리 와인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으며 즐겨 마시는 전문가나 애호가 집단이 아닌 소주나 막걸리를 더 선호하는 이들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좋은 품질에 대한 술을 지향하고 와인에 대해 우호적이지만 기념일 축하주나 연말연시 선물용으로 인식하며 브랜드보다 가격을 더 중시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와인에 대한 문턱을 낮춰야 시장 저변확대 및 대중화가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안양판교 1호점을 시작으로 고양식사점, 김포강화점 등 수도권 3개점과 부산점, 대구점, 세종신도시점 등 광역시 3개점 등 총 6개점을 출점해 연간 매출목표 128억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데일리와인은 오픈을 기념해 5월 15일까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호텔숙박권과 린저나파밸리세트, 와인기프트세트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사진=데일리와인 제공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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