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애란 "송해 선생님, 늘 부족한 나를 끌어 안아준다"

입력 : 2016-04-27 14:4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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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 선생님, 늘 부족한 나를 끌어 안아준다."
 
가수 이애란이 방송인 송해에 대한 애정과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애란은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호텔에서 열린 '백세인생 송해와 함께 효(孝) 콘서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부족한 저를 이 자리에 서게 해주셔서 영광"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애란은 '백세인생 송해와 함께 효(孝) 콘서트'에 게스트 가수로 함께 하게 된다. 특히 이애란은 자신의 히트곡 '백세인생'으로 대중에게 크게 알려지기 전부터 송해와의 각별한 인연을 고백했다.
 
그는 "'백세인생'은 크게 알려지기 전부터, '전국노래자랑'에서 송해 선생님이 늘상 부르셔서 많이 알려진 것"이라면서 "그래서 이 노래가 여러분께 사랑을 받게 됐다 생각한다"고 그 공을 송해에게 돌렸다.
 
이어 "늘 부족한 저를 선생님이 끌어 안아주신다"며 "저는 개인적으로 아버님이라고 한다. 아버님이 이끌어 주시는대로 저는 열심히 따라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애란은 "'백세인생' 노래 가삿말에는 150세까지가 있다"며 "아버님은 150세까지 사셔야 한다. 130세까지 '전국노래자랑' 사회를 보시고, 20년은 편안하게 사셨으면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백세인생 송해와 함께 효(孝) 콘서트'는 가정의 달 5월에 부모님, 그리고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콘서트와 악극의 만남으로, 한국 대중예술의 거장들이 재해석 하는 악극 심청전 등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전망. 오는 5월 22일 공연.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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