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고수, "이병훈 감독의 팬...믿고 출연했다"

입력 : 2016-04-27 15:18:05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시놉시스를 받고 매력 느꼈다."
 
배우 고수가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열린 주말드라마 '옥중화' 제작발표회에서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날 고수는 첫 사극 드라마에 임하는 것에 대해 "일부러 사극을 안하려고 했던 건 아니었다"고 말한 뒤 '옥중화'에 매력을 느낀 이유를 곁들였다.
 
고수는 "처음 '옥중화' 시놉시스를 봤는데 내가 맡을 윤태원이라는 인물에 대한 설명이 한 줄 밖에 없더라"며 "감독님, 작가님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는 캐릭터라는 생각이 들어 굉장히 매력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개인적으로 이병훈 감독님의 팬이다"라며 "'조선왕조 500년'과 '허준'을 너무 재밌게 봤다. 감사하게도 먼저 전화를 주셔서 믿고 참여하겠다고 말씀 드렸다"고 전했다.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진세연)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고수)의 어드벤처 사극으로, '허준'과 '상도'의 흥행을 이끈 이병훈 감독과 최완규 작가가 16년 만에 의기투합한 작품.
 
오는 3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강민지 기자
 
김두연 기자 myajk213@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