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혜리가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에서 지성에게 강민혁 사건의 전말을 이야기 했다.
28일 방송된 '딴따라' 4회에서는 노래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하늘(강민혁)을 설득하기 위해 부산으로 내려간 신석호(지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그린(혜리)은 신석호를 불러 할 말이 있다고 말했다. 그린은 "케이탑에 간 건 알아 볼게 있어서 간 것"이라며 "거기서 하늘이를 범인이라고 지목한 이지영(윤서)이란 아이를 본 것 같아서요"라고 털어놨다.
무슨 일인지 궁금해 하는 신석호에게 그린은 하늘에게 들은 모든 것을 말했다. 사건이 난 곳은 하늘과 지영의 아지트. 그 곳의 열쇠는 하늘과 지영, 지영의 동생만이 가지고 있었다. 친척이 살다가 두고 간 곳이었기에 늘 비어있었다.
그린은 "지영이랑 하늘이가 둘이서 음악도 듣고 춤 연습도 하던 곳"이라면서 "어느날 MP3를 두고 와서 저녁에 찾으러 갔는데, 분명 지영이가 어떤 남자한테 곤욕을 치르는 걸 봤다고 했어요. 그런데 갑자기 하늘이 머리를 누가 때려서 그대로 기절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하늘이가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보니 경찰이 와있고, 하늘이는 범인이 돼있었어요"라며 "신고는 지영이가 했어요"라고 덧붙였다.
사진=SBS '딴따라' 방송 캡처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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