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도희와 김기리가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에 특별출연해 강민혁 사건의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했다.
28일 방송된 '딴따라' 4회에서는 하늘(강민혁)에게 누명을 씌운 이지영(윤서)의 존재를 캐묻고 다니는 신석호(지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신석호는 케이탑에서 일하고 있는 후배(김기리)를 만났다. 그는 후배를 반 협박해 이지영이 케이탑에 있느냐고 물었다. 후배는 마지 못해 "걔가 루나"라고 말했다. 하지만 걸그룹 트윙클 데뷔조의 루나는 따로 있었다.
후배는 이지영에 대해 "부산에서 왔다고 돼지국밥이라고 불렸다"며 "걔가 들어오면서 트윙클은 6인조가 됐다. 원래 루나(도희)는 자기 파트를 돼지국밥이랑 나눠서 하라고 하니까 확 돌아서 다 집어 치우고 나갔다"고 설명했다.
이에 신석호는 의문을 가졌다. 8년 동안 공들여 준비했던 루나를 쉽게 놔줬을리 없다고 생각 한 것. 결국 신석호는 루나를 찾아갔다. 루나는 "내 파트 나눠서 하라는데 도저히 못 있겠더라"며 "김주한(허준석) 이사가 그 기집애 한테 찍힌게 있겠죠"라고 말했다.
사진=SBS '딴따라' 방송 캡처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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