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이자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는 김원준이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 월급통장을 주며 프러포즈 했다고 밝혔다.
28일 방송된 '해피투게더3' 446회에서는 '신랑입장' 특집이 꾸며져 김원준 이은결 임요환 박영진 등이 출연했다.
이날 김원준은 14세 연하 아내에게 어떻게 프러포즈를 했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김원준은 "아내도 조촐한 걸 원했다"면서 "결혼 할 때 프러포즈 하기 위해, 아주 예전에 사 놓은 귀걸이가 있다. 그걸 선물했다"고 밝혔다.
특히 김원준이 공개한 프러포즈 사진에는 곰 인형과 그 주위에 밝혀진 초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엄현경은 "약간 실망했다"며 "너무 초만 있어서 단촐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원준은 "월급통장도 함께 줬다"고 말했고, 엄현경은 "이해가 된다"고 고개를 끄덕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2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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