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우리 결혼했어요'의 조세호가 차오루 앞에서 듬직한 남편, 한류스타 등 다양한 모습을 보였다.
30일 방송된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중국의 천문산으로 신혼여행을 떠난 차오루와 조세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케이블카를 타고 천문산에 오른 차오루·차오슈하오(조세호 중국이름) '차오차오커플'은 절벽 옆에 설치된 바닥이 유리로 된 길인 '잔도'를 걷기 시작했다.
조세호는 바들바들 떨면서 걸었지만 차오루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뭔가 날고 있는 느낌"이라고 신나했다.
이때 한 중국 소녀가 조세호를 보고 주저 앉았다. 조세호의 팬인 그녀는 진짜 조세호가 나타나자 깜짝 놀란 것. 조세호는 소녀와 사진을 찍은 후 이어진 다른 팬들의 포토콜 요청에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과거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던 조세호는 "중국에서 한 소녀가 날 보고 주저 앉았다"고 말해 비웃음을 샀는데, 그 에피소드가 사실이었던 것.
자리를 옮긴 차오차오커플은 붉은 끈에 소원을 적고 나뭇가지에 매달면 이뤄진다는 이야기를 듣고 하나를 구입했다.
차오루는 첫 소원으로 "2016년 최고의 커플이 되기"라고 말했다. 조세호 역시 "브란젤리나를 뛰어넘는"이라고 거들었다. 차오루는 "모든 가족 분들 건강하기. 우리 남편 조각미남 되기" 소원도 함께 적어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