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밤-진짜사나이2'의 미노가 야속한 세월을 한탄했다.
1일 방송된 '일밤-진짜사나이2'에서는 '중년 특집'으로 꾸며져 250m 각개전투에 임하는 이동준 조민기 윤정수 배수빈 김민교 미노 석주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각개전투에 앞서 윤정수는 "설렜다. 사이버 공간이 아닌 현실에서 나는 몇 점짜리 남자인가 궁금했다"며 "나를 굴려보고 싶었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미노 또한 남다른 각오를 드러내며 "분대 약진 앞으로!"를 외치며 돌진했지만, 마음과 달리 언덕에서 쓰러져 버렸다. 계속된 훈련에 다리가 풀려버린 것.
미노는 포기하지 않고 곧바로 일어섰지만 10m도 채 가지 못해 또 다시 넘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미노는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모든게 엉망이었다. 두 번이나 넘어졌다"며 "20년 전에 받았던 훈련과는 달리, 왜 이렇게 바보가 됐는지 모르겠더라"고 한탄했다.
사진=MBC '일밤-진짜사나이2' 방송 캡처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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