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진행자 역할, 정말 어려워."
가수 성시경이 토론 진행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성시경은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JTBC 사옥에서 열린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 기자간담회에서 "많은 외국인들이 있는 토론을 진행한다는 것은 정말 어렵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성시경은 "토론을 할 때 가장 많이 하는 말은 '알겠습니다' '네, 다음 분'이다"라며 진행자만의 고충을 말했다.
그는 "또 외국 출연진들의 팬덤도 생기다보니까 발언권의 분배도 쉽지 않다"며 "누군가는 준비한 이야기를 초과해서 말하고, 반대의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손석희 선배님도 아니지 않느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비정상회담'은 세계 각국 청년들의 시선으로 한국 청춘들이 봉착한 현실적인 문제를 이야기해보는 프로그램. 지난 2014년 7월 7일 첫 방송된 이후 오는 30일 100회를 앞두고 있다.
매주 월요일 밤 10시 50분 방송.
사진=JTBC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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