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컴백한 악동뮤지션이 음원차트를 점령했다.
4일 0시 공개된 악동뮤지션의 새 앨범 '사춘기(思春記) 上권'의 타이틀곡 'RE-BYE'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멜론, 지니, 엠넷 등 8개 음원차트 1위를 기록했다.
'RE-BYE' 뿐만 아니라 또 다른 타이틀곡 '사람들이 움직이는 게'를 비롯해 이번 앨범에 수록된 6곡 모두 음원차트에서 1위부터 6위를 차지, 일명 '줄세우기'를 기록했다.
음원과 동시에 뮤직비디오도 독특한 콘셉트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마치 한 편의 뮤지컬처럼 구성된 'RE-BYE' 뮤직비디오는 33만 뷰를, 비밀스런 장난감가게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한 편의 애니메이션처럼 담은 '사람들이 움직이는 게' 뮤직비디오는 27만 뷰를 넘어섰다.
악동뮤지션의 음원 싹쓸이다 더욱 특별한 이유는 4일이 멤버 이수현의 생일이기 때문.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블로그를 통해 이수현의 깜찍한 어린시절 모습이 담긴 이미지를 게재하며 생일을 축하하기도 했다.
악동뮤지션은 어린이날인 5일 오후 3시 서울 성동구 서울숲 야외무대에서 새 앨범 청음회 "사춘기입문 in 서울숲'을 개최한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