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다나가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남자친구의 존재를 언급했다.
4일 방송된 '라디오스타' 476회에서는 '센 놈 위에 더 센 놈' 특집이 꾸며져 가수 이승철, 다나, 슈퍼주니어 강인, 작곡가 용감한형제가 출연했다.
이날 다나는 유기견 카페를 운영하던 중 벌어졌던 일들에 대해 밝혔다. 다나는 한 여성이 자신이 운영하던 유기견 카페로 강아지 새끼 네 마리를 택배 박스에 담아 보냈다고 말했다.
다나는 "그 분이 잘 키울 것 같지 않아 보여서 강아지들을 잘 치료한 뒤 입양 보냈다"며 "그런데 그 후에 강아지를 버렸던 여성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강아지를 다시 돌려달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다나는 그러지 않았고, 그 여성과 싸웠다고.
이처럼 애견에 대한 사랑을 듬뿍 드러낸 다나는 현재 세 마리의 반려견을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김구라는 "강아지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애인이 없더라"고 말했고, 다나는 "남자친구 있다"고 고백했다. 갑작스러운 고백에 되려 놀란 것은 MC들과 게스트들이었다.
다나는 "남자친구와 사귄지는 3년 됐다"면서 "연상이다. 사실 국진오빠가 본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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