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 하락 마감 '나흘째'…불안한 기업실적 전망에 실망감 반영

입력 : 2016-05-05 09:3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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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나흘째 하락했다. 낙폭도 1% 안팎으로 제법 큰 수준이다. 기업 실적 부진이 증시 악재로 작용했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600은 전날보다 1.12% 내린 331.80에 마감했다. 독일의 DAX 30은 0.99% 내린 9828.25, 프랑스의 CAC 40은 1.09% 떨어진 4324.23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의 FTSE 100도 1.19% 하락한 6112.02에 거래를 마감했다.
 
로열더치셀은 1분기 저유가로 순익이 8억달러를 기록, 전년 같은 기간(48억달러)보다 감소했다고 밝혔다. 주가가 2.8% 하락했다.
 
광산주가 약세 거래됐다. BHP빌리턴은 브라질 검찰이 회사를 상대로 440억달러 규모의 소송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악재가 되면서 주가가 5.8% 하락했다. 글렌코어는 3.17% 하락했다.
 
이날 증시는 장 전반을 지배하는 큰 소재가 두드러지지 않은 가운데 BHP빌리턴 같은 대형 원자재 기업이 댐 사고로 브라질 검찰로부터 430억 달러 규모의 소송을 당했다는 소식 등이 나오면서 하락장에 큰 영향을 끼쳤다. 
 
사진=부산일보DB
 
온라인이슈팀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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