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현, 공백기 2년 동안 사춘기였다."
악동뮤지션이 새 앨범 '사춘기(思春記) 上권'을 발매하기까지 걸린 지난 2년의 시간에 대해 언급했다.
악동뮤지션의 이찬혁은 5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열린 '사춘기 上권' 발매 기념 청음회 '사춘기입문 in 서울숲'에서 "2년 공백기 동안 수현이가 사춘기였다"며 "그때 느끼는 바가 많았다"고 밝혔다.
이에 수현은 발끈하며 "그러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나를 뮤즈로 삼았다는 것에 대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찬혁은 새 앨범에 대해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저희는 사춘기를 지나온 입장에서 사춘기를 바라보며, 그 시간들을 기록한 곡들을 앨범에 실었다"며 "그래서 '사춘기(思春記)'의 기자도 기록할 기를 썼다"고 설명했다.
'사춘기 上권'은 악동뮤지션이 1년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앨범으로 세상에 대한 관심, 꿈과 사랑에 대한 설렘, 자아에 대한 고민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다. 더블 타이틀곡 '리-바이'(RE_BYE)와 '사람들이 움직이는 게'를 비롯해 모두 여섯 곡이 수록됐다. 지난 4일 공개.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