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과 함께'가 캐스팅을 확정했다. 이정재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도경수 김하늘 등 초호화 멤버를 자랑한다.
'신과함께'는 인간의 죽음 이후 저승 세계에서 49일 동안 펼쳐지는 7번의 재판 과정 동안 인간사에 개입하면 안 되는 저승사자들이 어쩔 수 없이 인간의 일에 동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작품.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들었고, 주호민 작가의 동명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먼저 이정재 김하늘 김해숙 장광 정해균은 저승을 다스리는 인물로 캐스팅됐다. 이정재는 저승전체를 다스리는 염라대왕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또 7개의 재판을 관장하는 주심 재판장에 해당하는 저승의 대왕들도 결정됐다. 김하늘이 배신지옥의 대왕으로, 김해숙이 나태지옥의 대왕으로, 장광이 폭력지옥의 대왕으로, 정해균이 살인지옥의 대왕 역을 각각 맡았다. 여기에 재판의 진행을 돕는 판관에 오달수와 임원희가 합류했다.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는 저승차사 트리오를 완성했다. 앞서 캐스팅 소식을 전한 하정우와 주지훈이 각각 저승 최고 에이스로 저승차사 3인방의 리더 강림과 망자의 경호담당 차사인 해원맥을 연기한다. 그리고 이번에 김향기가 망자의 과거를 한 번에 스캔하는 막내 저승차사 덕춘 역으로 낙점됐다.
차태현 김동욱 마동석 도경수 등은 저승차사 트리옥 만나게 될 사람들. 차태현이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49일 동안 7개의 저승 재판을 통과해야 하는 자홍 역으로, 마동석은 이승에 와 있는 수호신인 성주신 역으로 나선다.
자홍의 동생이자 원귀가 되어 차사들이 이승에 개입하는 계기가 되는 수홍 역에는 김동욱이, 수홍의 군대 후임병이자 여린 성격을 가진 원일병 역에 도경수가 출연한다.
'신과함께'는 5월 말 크랭크인 예정이다.
사진=리얼라이즈픽쳐스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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