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변호사 조들호' 박솔미, 박신양 누명 벗기기 위해 직접 움직여

입력 : 2016-05-09 22:2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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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솔미가 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 박신양을 돕기 위해 움직였다.
 
9일 방송된 '동네변호사 조들호' 13회에서는 이명준(손광업)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조들호(박신양)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들호는 신지욱(류수영)에게 검거돼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장해경(박솔미)은 장신우(강신일)를 찾아가 "말이 안된다. 그럴 사람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장신우는 강건했다. 그는 "조들호는 건드리지 말아야 할 걸 건드렸다"고 차갑게 대꾸했다. 이어 장신우는 정 회장이 그런 것이냐고 묻는 장해경에게 "섣불리 나설 생각 마라. 우리에게까지 심각한 여파가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장해경은 "그렇다고 가만히 있을 수 없다"고 답한 뒤 금산 사무실을 나섰다. 그녀는 결국 신지욱에게 붙잡혀 있는 조들호에게로 갔다. 변호인 자격으로 조들호를 만나게 된 장해경은 "내가 경고했지? 정 회장이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모른다고 몸 조심하라고"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상대가 누군지 몰라? 당신 언제까지 이렇게 살 거야. 당신 목숨 여러개야? 당신만 믿고 있을 수가 없어. 내가 해"라면서 조들호의 누명을 벗기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하지만 조들호는 되려 장해경을 걱정했다. 조들호는 "네가 내 편 들면 정회장이 가만 있을 것 같아? 너 금산 사람이야"라고 만류했다.
 
장해경은 "죽이지도 않은 사람을 죽였다고 하는데 나보고 가만히 있으라고? 어차피 당신도 당신 길 갈거니까 나도 내가 생각하는 대로 할 거야. 조금만 기다려. 여기서 나가게 해줄게"라고 말했다.
 
사진=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 방송 캡처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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