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1분기 영업익 385억…작년보다 83% '뚝'

입력 : 2016-05-12 15: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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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게임기업 넥슨(대표 오웬 마호니)은 올 1분기 연결기준 전년 동기대비 83% 떨어진 37억300만엔(한화 385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12일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중국에서 서비스중인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와 모바일게임 '히트', '도미네이션' 등의 선전으로 11% 증가한 574억9천700만엔(한화 5,977억 원)을 기록했지만, 자회사 글룹스 손상차손(226억 엔)과 외화예금 및 매출채권에 대한 환차손으로 62억7천200만엔(한화 -652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중국(258억2천900만엔, 45%), 한국(225억5천500만엔, 39%), 일본(45억6천100만엔, 8%), 유럽 및 기타(23억8천900만엔, 4%), 북미(21억6천300만엔, 4%) 순으로 집계됐다.
 
넥슨 관계자는 "엔화 강세 영향에도 불구하고 회사 전망치보다 높은 매출을 냈다"며 "이익부문의 경우 1회성 비용인 글룹스 손상차손으로 당사 전망치보다 낮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글룹스 손상차손 226억엔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회사 전망치보다 높은 263억엔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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