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AOA가 '걸 크러시'(Girl Crush)를 예고하며 컴백 기대감을 높였다.
13일 AOA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AOA 공식 티저 사이트를 통해 미니 4집 앨범 타이틀곡 '굿 럭'(Good Luck)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속 AOA는 은빛 스팽글과 핫팬츠 차림으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와일드 걸크러시 콘셉트로 중무장한 AOA는 화려한 퍼포먼스는 물론 중독적인 후렴구로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약 11개월 만에 컴백하는 AOA의 미니 4집 타이틀곡 '굿 럭'은 초여름을 겨냥한 시원한 댄스곡이다. 캐나다 출신의 작곡가 매튜 티슬러(Matthew Tishler)가 작곡했으며, 마음에 드는 이성을 향해 '절대 나를 놓치지 마'라고 외치는 AOA의 솔직 당당한 고백을 담고 있다.
AOA는 오는 16일 '굿 럭'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하지만 최근 AOA 멤버 지민과 설현은 온스타일 '채널 AOA'에 출연해 역사 의식 논란을 불러일으켜 화제가 됐다.
논란이 된 방송에서 지민은 안중근 의사의 사진을 본 후 "안창호? 긴또깡?"이라고 말한 것. 이후 제작진이 "이토 히로부미와 관련 있다"고 말하자 "이또 호로모미?"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았다.
곧바로 지민과 설현은 개인 SNS를 통해 사과했지만, 컴백을 앞두고 있는 중요 시점이라는 점에서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서 AOA가 성공적인 컴백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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