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메리카:시빌 워', 북미 2주 연속 1위...3억 달러 돌파 예고

입력 : 2016-05-16 09:3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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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가 북미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정글북'은 2위를 유지하며 누적 3억 달러를 넘어섰다. 조디 포스터가 감독한 '머니 몬스터'는 3위로 데뷔했다.
 
16일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는 13~15일 동안 4천226개 스크린에서 7천256만 3천 달러(누적 2억 9천589만 2천78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렸다. 개봉 2주차를 보낸 것에 불과하지만, '캡틴 아메리카' 1, 2편의 성적을 훌쩍 뛰어 넘었다. 또 '캡틴 아메리카'로는 처음 3억 달러 돌파도 앞두고 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작품 중에서는 현재 7위다. '아이언맨' 1편(3억 1천941만 2천101달러), '아이언맨' 2편(3억 1천243만 3천331달러),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억 3천317만 6천600달러) 등은 충분히 따라잡을 만하다.
 
'정글북'은 3천970개 스크린에서 1천776만 4천 달러(누적 3억 1천176만 110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4주차에 비해 27.5% 수익 감소에 그치며 안정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칸 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된 조디 포스터 감독의 '머니 몬스터'는 3천104개 스크린에서 1천5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개봉 첫 주 3위에 랭크됐다. 조니 클루니, 줄리아 로버츠, 잭 오코넬 등이 출연했다. 주식 방송 프로그램 때문에 전 재산을 잃은 카일(잭 오코넬)이 스튜디오로 침입해 인질극을 벌이는 내용이다.
 
호러물 '더 다크니스'는 1천755개 스크린에서 518만 달러로 개봉 첫 주 4위를 차지했다. 케빈 베이컨, 라다 미첼 등이 주연을 맡았다.
 
개봉 2주차 '마더스 데이'를 맞아 반등에 성공했던 게리 마샬 감독의 '마더스 데이'는 3천291개 스크린에서 325만 9천205달러(누적 2천875만 7천325달러)로 2계단 하락한 5위를 차지했다. 단순히 순위 하락을 떠나 스크린이 150개 늘었음에도 수익이 무려 70.6% 감소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제작비가 2천500만 달러라는 점이다.
 
'주토피아'는 1천935개 스크린에서 281만 6천 달러(누적 3어 3천183만 1천439달러)로 6위를 유지했다. 수익 감소도 12.4%에 불과하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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