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웹툰업계 1호 상장사인 미스터블루(대표 조승진)의 임원 및 직원들의 임금수준이 공개됐다.
16일 이 회사가 한국거래소에 제출한 미스터블루 1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조승진 대표를 포함해 3명의 사내이사에게 지급한 보수총액은 1억2100만원이다. 1인당 평균 보수액은 4000만원으로, 3인의 사외이사가 매달 약 1330만원을 수령해갔다는 계산이 나온다.
같은 기간 미스터블루의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은 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회사 직원들의 사업부문은 기술연구직과 사무직으로 구분되는데 기술직 남직원들이 1인당 평균 1200만원을 받아갔고, 다음으로 사무직 남직원 900만원, 사무직 여직원과 기술직 여직원 6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2002년 설립된 미스터블루는 22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만화 콘텐츠 제작 및 유통 서비스 기업으로, 작년 11월 우회상장을 통해 증시에 입성했다.
한편, 1인 평균 급여액은 올 1분기 동안의 급여총액을 직원수 합계로 단순 계산한 수치를 말한다.
류세나 기자 cream53@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