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해영' 전혜빈, "나보다 서현진 캐릭터에 더 몰입되더라"

입력 : 2016-05-16 16: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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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부담스럽다.(웃음)."
 
배우 전혜빈이 극 중 서현진과 반대로 예쁘고 당당한 캐릭터를 맡은 것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전혜빈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 기자간담회에서 "내가 맡은 '예쁜 오해영'은 상징적인 캐릭터기 때문에 부담스러운 건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도 서현진이 연기한 '여자 오해영' 캐릭터에 더 몰입이 되더라"며 "배우이기 이전에 오해영처럼 열등감을 느끼는 여자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혜빈은 "그래도 꿋꿋하게 드라마를 위해 (예쁜 오해영을) 연기해야 하지 않겠나"라며 "예쁘지 않아도 예쁜 척 해해보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오해영'은 동명이인의 '잘난 오해영'(전혜빈) 때문에 인생이 꼬인 '그냥 오해영'(서현진)과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남자 박도경(에릭) 사이에서 벌어지는 동명 오해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월, 화 밤 11시 방송된다.
 
사진=CJ E&M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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