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아성이 일본 인기 드라마 시리즈 '심야식당' 새 시즌에 출연한다.
17일 고아성 소속사 포도어즈 엔터테인먼트는 "고아성이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일본의 인기 드라마 '심야식당' 새 시즌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고아성이 출연하는 에피소드는 물리학자인 아마미야와 일본에서 일하는 한국 여성 레이의 국경을 넘은 사랑 이야기로, 원작만화에서도 인기 있는 에피소드다. 고아성은 극 중 레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전망.
이미 일본에서의 촬영을 끝냈으며, 17일 서울에서 첫 국내 촬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에피소드는 '심야식당' 시리즈 중 처음으로 한국에서 촬영 진행되며, 아마미야 역의 오카다 요시노리와 오다기리 조 등이 촬영을 위해 서울로 왔다.
소속사 한 관계자는 "고아성이 이번 에피소드에서 다루는 요리인 오므라이스를 직접 만드는 장면을 위해 일본어 연기뿐만 아니라 요리에도 도전했다"고 전했다.
'심야식당'은 지난 2009년 일본에서 시즌1이 처음 방영됐으며, 2011년 시즌2, 2014년 시즌3가 방영됐다. 늦은 영업시간 심야식당에서 일어나는 해프닝을 그린 드라마로 많은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괴물' '설국열차' '우아한 거짓말' '오피스' '뷰티인사이드' '오빠생각' 등 다양한 영화에서 연기 내공을 쌓아온 고아성이 이번 '심야식당'을 통해 어떤 새로운 매력을 발산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부산일보 DB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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