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의 침공으로 인류의 절반이 사라진다면 어떨까. 지구를 찾아온 멸망의 위기를 그린 SF재난블록버스터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의 SF영화와는 사뭇 다르다. 압도적인 비주얼을 바탕으로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20년의 긴 시간동안 심사숙고 했을만큼 연출에 힘이 더해졌다. 올 여름 극장가를 책임질 이 영화에 대한 매력 3가지를 살펴본다.
■ 완벽한 비주얼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는 공개한 콘텐츠마다 완벽한 비주얼에 대한 관객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전편에서 선보인 비주얼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전편에서 남다른 기술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시각효과 감독 보커 엔젤이 건재한 가운데, 2015년 사실적인 비주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쥬라기 월드의 제작진, '트랜스포머' '헝거 게임' '스타워즈: 에피소드7'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시각 효과팀이 동참했다.
'역대급' 비주얼을 기대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다.
■ 20년간 준비해온 단 하나의 프로젝트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20년간 이 영화를 준비해왔다.
특히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를 통해 지금까지 보여온 SF재난블록버스터 장르를 뛰어넘는 스케일을 선보일 예정.
그는 인터뷰를 통해 "사실 속편 제작을 망설였던 것이 사실이다. 1편과 비슷한 영화를 내놓기 싫어서였다"면서도 "그러나 20년이 지난 지금 전혀 다른 속편을 제작할 자신이 생겨 연출에 돌입했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 기존의 주역들X할리우드 라이징 스타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에는 전편의 영웅들과 현재 할리우드를 주름잡는 라이징 스타들이 함께했다.
빌 풀만과 제프 골드브럼, 주드 허쉬, 비비카 A.폭스 등 할리우드 베테랑 배우들부터, 리암 헴스워스, 제시 어셔 등이 합류한 것.
특히 빌 풀만, 제프 골드브럼, 주드 허쉬, 비비카 A. 폭스는 전편 '인디펜던스 데이'에 이은 출연 소식으로 전편의 감동과 향수를 살릴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할리우드 스타들의 합류는 신선함을 더할 전망. 현재와 미래의 배우들이 함께 하는 모습은 올 여름 관객들을 사로잡을 포인트가 될 것이다. 오는 6월 개봉.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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