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에서는 전편의 영웅들과 더불어 할리우드 라이징 스타들이 대거 등장한다.
# 20년 전 보다 더욱 강력해진 원년 멤버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에는 원년 멤버인 제프 골드브럼, 빌 풀만, 비비카 A. 폭스가 등장한다. 지구 멸망이 목표인 외계인과 맞서 싸웠던 이들은 전쟁의 상흔을 딛고, 20년 동안 지구 방어에 총력을 기울였다.
데이빗 레빈슨 박사 역할을 맡은 제프 골드브럼은 지구 방위국 수장으로서, 외계의 공격에 대비해왔다. 그러나 우주로부터 온 신호가 심상치 않음을 느끼며 우주 전쟁의 위험성을 예고한다.
전편에서 용기와 결단력을 가진 대통령 토마스 J. 휘트모어 역할을 맡았던 빌 풀만 역시 여전한 카리스마를 자랑한다. 그는 외계인과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인물. 미중년 신사의 모습으로 돌아온 빌 풀만의 매력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전작에서 지구를 구한 스티븐 힐러(윌 스미스)의 부인으로 등장했던 비비카 A. 폭스가 돌아왔다. 이들 배우 모두 20년 동안 할리우드에서 더욱 견고한 필모그래피를 다져온 바, 탄탄한 연기력으로 속편의 만듦새에 견고함을 더했다.
# 신선하고 강렬하고 유쾌한 라이징 스타
원년 멤버들이 신뢰감을 준다면 새로운 멤버들은 신선함을 더한다.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발탁한 할리우드 라이징 스타들은 리암 헴스워스를 필두로 제시 어셔, 마이카 먼로, 샤를로뜨 갱스부르, 안젤라 베이비 등이다.
리암 헴스워스는 전투기 조종사 제이크 모리슨 역할을 맡았다.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유쾌함을 잃지 않는 그의 면모는 여성 관객들의 관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스티븐 힐러(윌 스미스)의 아들로 등장하는 제시 어셔는 새로운 영웅 탄생을 예고한다. 이번 작품이 데뷔작이나 다름 없는 제시 어셔는 기대 이상의 활약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 대통령의 딸인 패트리카 화이트 무어 역할에는 ‘제5침공’에서 호연을 펼친 마이카 먼로가, 지구 방위국 박사로는 샤를로뜨 갱스부르가 등장한다. 마지막으로 중국 출신 전투기 조종사로 안젤라 베이비가 합류했다.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는 6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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