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해외직구 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소비자원은 국제거래 소비자 포털사이트의 지난 6개월(2015년 10월 30일∼2016년 4월 30일)동안 접수된 해외 온라인 쇼핑몰 직접구매 피해 85건을 분석한 결과, 중국이 25.8%(22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발표했다.
뒤이어 미국(23.5%·20건), 독일(4.7%·4건), 일본(3.5%·3건) 순으로 많았으며, 베트남(2건), 두바이(1건), 싱가포르(1건)에서의 직구 피해도 접수됐다.
품목별로는 의류·신발과 관련된 불만이 25.9%(22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 가방·액세서리(20.0%·17건), 드론·골프클럽과 같은 취미용품(7.1%·6건)에 대한 피해도 있었다.
불만 유형으로는 배송·계약불이행이 28.3%(24건)으로 가장 많았고, 취소·환불 지연이나 거(24.7%, 21건), 사기 의심(24.7%, 21건)이 그 뒤를 이었다.
대부분의 해외 온라인 쇼핑몰은 영어로 서비스되거나 일부 사이트는 인터넷 번역기 등을 통해 하국어 버전도 제공된다. 소비자원은 "이 때문에 물품을 구매하는 데는 불편함이 없지만 정작 피해가 발생한 후 언어 소통이 잘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진=부산일보 DB
온라인이슈팀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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