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딴따라'의 혜리가 선보인 '성유리 성대모사'에 대한 에피소드가 밝혀졌다.
지난 12일 방송된 '딴따라' 8회 분에서 그린(혜리)은 석호(지성)를 향해 "제가 성유리 성대모사를 할 줄 아는데요"라며 즉석 개인기를 보였다.
당시 순간최고시청률 12.4%까지 치솟았던 해당 장면은 혜리가 준비한 애드리브로 알려져 흥미를 끌고 있다.
기존 대본에는 유명 라디오DJ의 "사랑한다고 전해주세요"라는 성대모사 장면이 있었다. 혜리는 이를 재연했지만 반응이 뒤따르지 않았고, 즉석에서 성유리 목소리를 흉내냈다는 것.
그 순간 제작진들 비롯한 배우들 모두 웃음을 터트렸고, 성유리 성대모사 촬영분이 그대로 전파를 타게 됐다.
혜리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성대모사를) 했을 때 잘 안됐는데, 이번에는 잘 된 것 같아 다행"이라며 안도했다는 후문이다.
'딴따라'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SBS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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