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제시카의 SBS 파워FM '이국주의 영스트리트(이하 영스트리트)' 출연 취소를 두고, 양 측의 의견이 대립되고 있다.
먼저 SBS는 합의된 취소라는 주장이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조문근 밴드를 먼저 섭외한 상태에서 제시카를 추가로 초대하게 됐다. 그런데 제시카 측에서 단독으로 나가고 싶다고 했다는 것.
SBS는 결국 내부적인 회의 끝에 다음에 단독으로 초대하겠다는 내용의 양해를 구했다는 것이다.
제시카 측의 이야기는 다르다. SBS에서 섭외가 들어왔을 때 제작진이 '단독 출연 여부'를 물었고, 이에 "동반 출연도 좋다"고 대답하며 함께 출연할 예정이었다. 제시카 또한 방송 출연을 위해 라이브 두 곡을 미리 준비했지만, 명확한 이유 없이 취소 통보를 받았다는 주장이다.
특히 문제가 커진 후 SBS가 제시카에게 제시한 '박소현의 러브게임' 출연 제안 또한, 이미 예전부터 진행됐던 섭외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시카는 최근 첫 솔로 앨범 'With Love, J'를 발매,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일보 DB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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