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의 잔혹한 복수가 시작됐다.
2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에서는 오로지 변일재(정보석)에게 복수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무섭게 돌진하는 강기탄(강지환)의 모습이 긴박하게 그려졌다.
이날 강기탄은 수도병원을 매각한 500억 중 200억으로 도도그룹의 주식을 모두 사들이려는 변일재에게서 200억을 되찾는데 성공했다.
이어 무기명 채권으로 바꿔 놓은 나머지 300억을 찾아온 변일재를 보며 자신의 돈을 일재에게 빼앗길 바엔 불태워 버리겠다는 생각으로 자신의 목숨까지도 위험할 수 있는 사고까지 내는 잔혹함을 보였다.
특히 방송 말미에서는 피 흘리며 정신을 잃은 변일재를 보며 웃어보이던 강기탄의 강렬함이 안방극장을 압도시키며 두 사람의 생사여부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졌다.
이런 가운데, 병원에서 마주하고 있는 강기탄과 변일재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무모한 사고로 인해 의식을 잃고 호흡기를 착용한 채 누워있는 변일재의 모습과 부상으로 인해 성치 않은 몸을 이끌고 죽은 듯 누워있는 변일재를 내려다보고 있는 강기탄의 모습이 긴장감을 유발하고 있다.
이 사고로 인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강기탄과 변일재의 관계에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 관계자는 “강기탄은 궁극적 복수대상은 변일재를 제대로 몰락시키기 위해 그를 둘러싼 다른 인물들에게까지도 자비 없는 복수심을 드러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사진= '몬스터' 제공
온라인이슈팀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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