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하늘과 이상윤이 KBS2 새 수목드라마 '공항 가는 길'로 호흡을 맞춘다.
27일 드라마 제작진은 김하늘과 이상윤을 주인공으로 확정했다고 공개했다.
'공항 가는 길'은 기혼 남녀가 가질 수 있는 세상에 당당한 관계는 없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이야기를 통해 공감과 위로, 궁극의 사랑을 보여줄 감성멜로 드라마.
SBS ‘신사의 품격’ 이후 4년만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김하늘은 극 중 최수아로 분할 예정. 최수아는 경력 12년의 부사무장 승무원으로, 신입시절 기장과 사내 연애로 결혼해 현재 초등학교 5학년 딸을 둔 엄마.
타고난 승무원 체질로 남녀노소 누구하고도 잘 어울리는 인물. 스스로를 85점은 되는 아내, 엄마라고 생각해왔으나 서른 여섯, 서도우를 만나며 그녀의 삶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이상윤은 서도우를 연기한다. 건축학과 시간강사인 서도우는 유쾌하고 반듯한 성격의 멋진 캐릭터. 아내, 딸과 단란한 가정생활 중 충격적인 사건을 계기로 혼돈에 빠지게 되고, 그런 그의 삶에 최수아가 서서히 스며들기 시작한다.
‘공항 가는 길’은 9월 방송된다.
사진= SM C&C, 제이와이드컴퍼니 제공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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