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슬, 해물누룽지탕도 집에서 간편하게...이마트 '피코크 반점' 출시

입력 : 2016-05-30 10: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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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업계 최초로 유산슬, 해물누룽지탕 등 고급 중화요리를 자체 브랜드(PL) 간편가정식으로 출시한다.
 
이마트는 30일 대표적인 중국요리인 유산슬, 해물누룽지탕, 깐풍기를 비롯하여 짬뽕, 짜장, 백짬뽕 등 총 6가지 상품을 간편가정식으로 개발해 ‘피코크 반점’이라는 자체 브랜드(PL)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마트에 따르면 유산슬과 해물누룽지탕이 냉동(냉장) 간편가정식으로 출시되는 것은 NB 상품을 포함해서 업계 최초다.
 
이마트가 중화요리 전문 간편가정식 브랜드를 선보인 까닭은 작년 4월 짜왕 등 프리미엄 짜장라면을 시작으로 겨울철 프리미엄 짬뽕라면까지 인기를 끌면서 간편한 중화요리 식품을 찾는 고객들이 여전히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이마트 1~4월 라면 매출을 살펴보면, 짜장라면은 전년 동기 대비 1.5배 증가하며 52.9% 늘어났고, 짬뽕라면도 매출이 5배 늘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411.9% 신장했다.
 
더불어 올해 1~4월 동안 800개가 넘는 피코크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피코크 초마짬뽕’이 전체 매출 3위를 차지하며 간편가정식에서도 중화요리가 주요 인기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시내 중국집의 대부분이 9시 이후에는 음식 배달이 불가한 것으로 파악되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중화요리 간편 가정식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에 이마트가 선보이는 ‘피코크 반점’ 6종은 모두 기존의 ‘피코크 초마짬뽕’을 생산하고 있는 협력업체와 함께 개발해서 출시했다. 또한 조선호텔 중식 레스토랑 호경전 출신 쉐프가 합류해 피코크 반점의 전체적인 레시피를 총괄했다.
 
한편, 이마트는 하반기에 칠리새우, 크림새우, 난자완스, 멘보샤 등 고급 중화요리는 물론 짬뽕밥, 잡채밥 등 식사 부분도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
 
사진= 이마트 제공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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