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시사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에 출연한 라이언방(25)에 대한 관심이 크다.
최근 방송된 '인간극장'에서는 필리핀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라이언방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다.
라이언방의 본명은 방현성으로, 14세 어린 나이에 필리핀으로 조기 유학을 갔다. 부모의 이혼에 따른 일이었으나 라이언방은 고교시절 전교 회장을 역임하는 등 자신의 재능을 펼치기 시작했다.
특히 고교시절에는 연설회에서 입담을 뽐내 필리핀 방송작가의 눈에 들면서 2010년 다국적 10대들의 서바이벌 리얼리티 쇼 '피노이 빅 브라더'에 캐스팅돼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시청률 40%에 육박하는 필리핀 예능 '잇츠 쇼 타임'(It‘s SHOW-TIME) MC 자리를 5년째 맡으면서 현재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당선인 선거캠프 요청으로 유세에 나설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방현성은 "최근 이혼한 부모님의 사이가 좋아져서 가족이 함께 할 기회가 많아졌다"며 "이혼 후 각자 홀로 지내고 계신 부모님의 사이가 좋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의 어머니는 이혼 후 부동산 중개업과 식당일을 하며 어렵게 라이언 방을 키웠고, 아버지는 IMF 때 사업이 어려워진 후 택시 운전기사로 일하고 있다.
사진=KBS 제공
온라인이슈팀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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