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변호사 조들호' 박신양, "마라톤을 끝낸 기분" 종영 소감

입력 : 2016-06-01 10: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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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신양이 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1일 오전 박신양은 소속사를 통해 "길이 정해져있지 않았던 마라톤을 끝낸 기분"이라며 "몸과 마음이 지칠대로 지쳤지만, 무사히 마치게 돼 다행"이라고 밝혔다.
 
박신양은 "작품을 무사히 마쳤다는 게 아직 믿어지지 않는다. 중간에 무사히 마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여러번 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처음 이 드라마를 시작하면서 '사람들에게 의미와 재미가 있는 이야기'를 만들자고 했다"며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함께 작품에 임했던 배우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신양은 "김갑수 강신일 정원중 선배님과 함께 한 시간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았다"며 "마음으로 끝없는 응원을 해준 박솔미와 나의 딸로 나왔던 정은이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표현했다.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서도 재치 있게 언급했다. 그는 "가능한 빨리 지쳤던 몸을 회복하고 다음 영화를 준비하려고 한다"며 "납치된 아내를 찾아서 베트남에서 뛰어다니려면 체력이 좀 필요할것 같다"고 끝맺었다.
 
사진=부산일보 DB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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