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최석호 교수팀, '그래핀 양자점 광센서' 개발...논문 게재 및 특허 출원

입력 : 2016-06-03 15: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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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총장 조인원)는 응용물리학과 최석호 교수(교신저자)와 김성 교수(제1저자)가 사이언티픽 리포트 온라인판에 '그래핀 양자점 광센서'와 관련된 눈문을 게재하고 국내외로 특허를 출원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자로 등록된 논문과 관련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도전연구사업 및 신진연구자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현재 광검출기 소재로는 실리콘(Si)이나 인듐갈륨비소(InGaAs)가 이용되지만 딱딱하고 불투명해 접을 수 있는 투명한 광전자기기에 사용하기에 한계가 있다.
 
이에 최근에는 그래핀, 그래핀 양자점 등과 같은 2차원 물질을 이용해 투명하고 유연한 광전자기기에 활용하고자 하는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최 교수팀은 그래핀 양자점의 소자 성능을 향상시키는 방법으로 효율을 증대시키고자 했다. 이번 연구로 새롭게 개발된 광검출기는 일반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실리콘 및 갈륨비소 기반의 광검출기보다 100배 이상 높은 반응도를 보였다.
 
최 교수는 "이 기술은 LED, 태양전지, 바이오센서에도 적용할 수 있고 성능 향상이 기대되기 때문에 광전소자 및 센서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경희대 제공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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