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딴따라'에서 선보여졌던 '울어도 돼'가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곧 음원으로도 만날 수 있게 된다.
5일 '딴따라' 제작진은 "지난 13회, 14회 방송을 통해 공개된 '울어도 돼'는 갈등을 증폭시키는 기폭제 역할을 해야 하는 만큼 심혈을 기울여 작업한 곡"이라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요청으로 음원 발매를 앞당기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울어도 돼'는 지난 13회에서 첫 등장했다. 이는 극 중 조하늘(강민혁)의 형인 조성현(조복래)의 자작곡. 애절한 멜로디와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울어도 돼'라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무엇보다 이준석(전노민)에게 상처받은 성현이 한강다리에서 자신의 다리를 끌어안고 괴로워하는 장면에서 '울어도 돼'가 흘러나오기 시작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정그린(혜리)은 "'울어도 돼'를 들으면 왠지 마음이 매워요"라며 "뭔가 따끔따끔하고 매운 게 훅 지나가는 느낌. 그래서 계속 울어요"라고 표현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발매 요청이 쏟아지는 등 '울어도 돼'를 향한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음원으로도 만날 수 있을 예정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딴따라'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웰메이드 예당, 재미난 프로젝트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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