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에서 두번째 사랑' 김희애 "핫하고 인기 많은 송중기 캐스팅해 주세요"

입력 : 2016-06-14 11:24:08 수정 : 2016-06-14 11:2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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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의 김희애가 대본리딩 중 송중기를   언급했다.
 
최근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열린 대본리딩 현장에는 제작진과 출연진이 모두 모여 처음으로 입을 맞췄다.
 
제작진의 소개가 진행된 후 김희애와 지진희가 자리에서 일어나 "안녕하세요.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인사하자 대본연습실에는 순식간에 함성과 박수가 쏟아졌다.
 
본격적인 대본리딩은 극 중 드라마 팀장 강민주 역을 맡은 김희애의 통화장면으로 시작됐다. 이어 우리시청 환경시설과 과장 고상식 역을 맡은 지진희는 실제 공무원처럼 대본을 읽어 나갔고 PD는 "목소리가 좋으시다. 마치 애니메이션 더빙하는 것 같다"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특히 김희애가 극 중 다음 작품의 배우를 지목하는 장면에서 "핫하고 인기많은 송중기씨를 캐스팅해주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드라마 감독과 공무원이라는 직업과 성격이 전혀 다른 두 사람이 어떻게 만나고 인연을 맺어가는지 본방송을 통해 꼭 지켜봐달라"라고 전했다.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5급 공무원 과장과 어떤 일이든 일어나길 바라는 방송사 드라마PD를 통해 제2의 사춘기를 겪고 있는 40대의 사랑과 삶을 공감있게 그려가는 드라마. 오는 7월 첫 방송된다.
 
사진=SBS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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