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총장 한태식)가 비수도권 지역 수험생들을 위한 '맞춤형 모의논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6월 한 달 간 전국 5개 도시를 순회하며 진행 중인 '찾아가는 모의논술'에 이어 추가적으로 시행된다.
 
'맞춤형 모의논술'은 동국대가 제공한 모의 논술고사 자료로 각 고등학교가 자체적으로 고사를 시행하는 방식이다. 이후 시행고교가 답안을 발송하면 동국대 교수들이 직접 채점한 뒤 홈페이지를 통해 결과를 제공한다.
 
강삼모 동국대 입학처장은 "수험생들의 시험 준비에 도움을 주고자 수도권 외 지방고교가 소외받지 않도록 여러 가지 보완책을 강구하고 있다"며 "이번 모의논술 역시 그 노력의 일환"이라고 프로그램의 취지를 설명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고등학교는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22일 오후 6시까지 동국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계열별로 구분없이 최대 10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사진=부산일보 DB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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