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 이기우, 박신혜와 아찔한 응급실 액션…강렬한 첫 등장

입력 : 2016-06-21 09:3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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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기우가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에 특별 출연, 박신혜와 아찔한 응급실 액션을 벌였다.
 
20일 방송된 '닥터스'에서 이기우는 첫 장면부터 조직의 보스로 등장해 신경외과 의사로 어엿하게 성장한 유혜정(박신혜)과 강렬한 만남을 가졌다.
 
심각한 부상을 입고 응급실을 찾은 이기우는 혜정을 보고 못 미더워했고, 그의 조직원들조차 보스가 원하는 남자 의사를 찾으며 횡포를 부린 것.
 
의료진 모두가 벌벌 떨고 있을 때 왕년에 놀아본(?) 혜정은 조직 일행을 가볍게 처단하고, 조직 보스 이기우의 수술을 집도했다.
 
특히 이기우의 출연은 1회 프롤로그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이후 혜정과 윤도(윤균상)의 어긋난 첫 인연을 만드는 핵심 캐릭터로 재등장할 전망.
 
제작진은 "조직 보스 역할은 1부 첫 장면을 여는 인물이자, 앞으로의 전개에 화두가 될 환자"라며 "드라마 '기억'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던 이기우를 떠올렸고, 직접 캐스팅에 나서 삼고초려 끝에 출연을 성사시킬 수 있었다"라고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닥터스'는 무기력한 반항아에서 사랑이 충만한 의사로 성장하는 혜정과 아픔 속에서도 정의를 향해 묵묵히 나아가는 지홍(김래원), 두 사람이 사제지간에서 의사 선후배로 다시 만나 사랑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
 
사진=SBS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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