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코파아메리카 센타나리오' 4강전 콜롬비아와 칠레의 후반전이 기상악화로 지연되고 있다. 관중들도 대피한 채 경기 재개를 기다리고 있다.
칠레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솔저 필드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준결승에서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칠레의 아랑기스는 전반 7분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4분 뒤인 전반 11분에는 푸엔잘리다가 골대를 맞고 튀어나온 산체스의 슈팅을 재차 밀어넣으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2-0으로 전반이 끝나고 후반전이 시작되야 하지만 현지에서는 번개를 주의하라는 경보가 내렸다.
이에 후반전 휘슬이 울리지 않고 있으며 관중들 역시 번개 경보를 피해 잠시 경기장을 빠져나간 상태다.
이 경기의 승자는 오는 27일 아르헨티나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사진=KBSN 스포츠 방송 캡쳐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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