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가 패션 매거진 바자 7월호의 표지를 장식했다.
하와이를 배경으로 한 이번 화보에서 수지는 아름다운 자태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대자연과 만난 젯셋 홀리데이 룩'이란 독특한 콘셉트를 완벽 소화하며, 빼어난 각선미와 고혹적인 매력을 함께 발산했다.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7월 6일 방영을 앞둔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맡은 노을 역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수지는 "노을은 어렸을 때는 오지랖도 넓고 정의로운 아이였다. 내가 손해를 보더라도 남을 위해 사는 행복한 아이였는데 이런저런 일들을 겪고 현실에 치이면서 바뀌게 된다"고 설명했다.
수지는 이어 "현재는 약간 비굴하기도 하고 속물이라고도 할 수 있는 모습인데 그런 변화가 매우 공감이 갔다"라고 말했다.
또 "우리는 모두 다 여러 가지 면을 갖고 있고 또 계속 변해간다. 그 점을 매력적이고 입체적으로 그리고 싶었다."면서 "대본을 보면서 이건 내 거다라는 마음 먹었다"라며 대본을 처음 접했을 때의 감상을 털어놨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어린 시절 헤어졌던 두 남녀가 속물적인 다큐 PD(수지)와 안하무인 톱스타(김우빈)로 다시 만나 그리는 애틋한 사랑 이야기로, 100% 사전제작으로 완성됐다.
사진=바자 제공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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