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전문 힘찬병원이 경제적 어려움과 병원비 부담으로 인해 관절, 척추 질환이 발생하더라도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에 나섰다.
힘찬병원은 지난 3월부터 TV조선 공감다큐 프로그램 ‘해바라기’를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워 전문적인 병원치료를 받지 못하는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돕고자 의료나눔기부에 동참했다.
아들을 홀로 키우며 생계를 위해 일을 하다 심각한 ‘척추전방전위증’을 앓고 있는 청각 장애인 어머니부터 병든 남편과 자식들을 돌보느라 어깨가 다 망가진 할머니에 이르기까지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웃들의 안타까운 이야기를 들여다보고, 그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힘찬병원 의료진들이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을 비롯, 모든 의료진들은 소외된 우리 이웃에게 희망을 주는 ‘해바라기 의사’로서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이들 출연자들의 치료를 위해 의료나눔기부를 결정하게 되었다.
방송을 통한 뜻깊은 의료나눔기부는 오는 8월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몸이 아파 생활이 힘들지만 병원비 부담으로 선뜻 병원을 찾지 못하는 본인이나 이웃, 가족이 있다면TV조선 해바라기 홈페이지나 제작팀을 통해 사연을 신청할 수 있다.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은 “매회 촬영하면서 힘들게 살아가시는 분들의 사연을 듣고 마음이 아팠던 적도 많았지만, 거동조차 불편하셨던 분들이 활짝 웃으면서 건강하게 퇴원을 하시는 모습을 보고 보람도 많이 느꼈다”며, “소외된 이웃들을 항상 잊지 않고 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병원이 되고자 항상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힘찬병원은 이외에도 나눔경영과 사회적 책무를 수행하기 위해 소년?소녀가장 장학사업, 사랑의 쌀 전달사업, 저소득층 환자를 위한 무릎관절염 수술지원사업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힘찬병원 제공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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