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사업 도전장 내민 '더이앤엠'…자회사 '팝콘TV' 홍연과 합친다

입력 : 2016-06-27 16:35:02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콘텐츠사업 도전장 내민 '더이앤엠'…자회사 '팝콘TV' 홍연과 합친다

종합 콘텐츠기업으로의 변신을 선언한 더이앤엠(구 용현BM)이 지난 10일 사명을 변경한 데 이어 개인방송 플랫폼 자회사 홍연과의 합병을 추진한다.
 
더이앤엠은 27일 장마감후 공시를 통해 자회사 홍연을 흡수합병하는 형태로 소규모합병을 추진한다고 공식발표했다. 존속회사는 더이앤엠이며, 합병비율은 1:0이다.
 
인적, 물적자원의 통합을 통해 운영효율성을 증대하는 한편 사업간 시너지 제고 및 신사업 역량 증대가 이번 합병의 목적이다. 또 통합전략 수립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도 이룰 수 있을 것이란 게 이 회사의 관측이다.
  
더이앤엠은 작년 12월 중국계 게임사 룽투코리아의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사업다각화 작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해왔다.
  
같은 달 말 인터넷 방송 플랫폼 '팝콘TV' 운영사인 홍연을 인수한 데 이어 지난 3월에는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인터넷방송업, 게임개발 및 제작·배급업 등 25개 항목을 신규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등 신사업 전개를 위한 사전준비를 마쳤다.
 
특히 이번 합병작업으로 모회사인 룽투코리아의 게임 콘텐츠와 홍연의 인터넷방송을 결합한 방송콘텐츠 확대, 이를 통한 부가수익 창출 등 신규사업 확대에 보다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홍연의 지분 100%는 더이앤엠이 보유하고 있다. 합병기일은 오는 9월1일이다.
 
류세나 기자 cream53@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