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가수 박유천의 국내외 팬들이 그를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28일 오전 박유천의 국내 및 해외 팬연합은 "우리는 박유천에게 변함없는 지지를 표명한다"는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무분별하고 자극적인 언론보도로 인하여 박유천 개인의 인권이 심각하게 침해받은 점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한다"며 "적법한 절차에 의해 공정한 수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언론은 더 이상 추측성 보도를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또 "진실이 명명백백히 밝혀질 수 있도록 정확한 수사가 조속히 이뤄지도록 촉구한다"고 글을 마쳤다.
이번 성명서에는 한국, 중국, 일본, 영국, 독일, 스웨덴, 불가리아, 러시아, 브라질 등 14개국의 박유천 팬들이 참여했다.
이는 앞서 디시인사이드 JYJ 갤러리가 지난 17일 발표한 입장과 상반돼 눈길을 끈다. 당시 이들은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박유천을 지탄한다"며 ""향후 박유천과 관련된 모든 활동이나 콘텐츠를 철저히 배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박홍규 기자 4067park@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