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새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 출연하는 김우빈과 배수지의 애틋한 모습이 포착됐다.
내달 6일 첫 방송되는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김우빈은 도도하고 까칠한 톱스타 신준영을, 배수지는 돈 앞에 무너지고 강자 앞에 허약한 다큐멘터리 PD 노을을 맡아 '비주얼 커플'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두 사람이 눈이 소복히 쌓인 설원에서 가슴 아린 만남을 갖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김우빈과 배수지는 눈송이를 배경으로 도로 한가운데서 마주보며 눈빛을 교차시키고 있다. 이어 김우빈은 바닥에 무릎을 꿇은 채 배수지를 부둥켜 안고 있어 아련함을 자아내고 있다.
이 장면을 위해 지난 2월 두 사람은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간 강추위와 살을 에는 듯한 칼바람 속에서 세 시간 이상 촬영을 이어갔다. 손발이 꽁꽁 어는 날씨였지만 감정선에 완벽하게 몰입해 현장의 박수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악연으로 헤어졌던 두 남녀가 안하무인 '슈퍼갑 톱스타'와 비굴하고 속물적인 '슈퍼을 다큐 PD'로 다시 만나 그려가는 까칠하고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사진=삼화네트웍스, IHQ 제공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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