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자살폭탄테러로 1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던 터키 이스탄불의 공항에서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대원으로 의심되는 외국인 두 명이 긴급체포됐다.
4일 터키 관영 뉴스통신사인 아나돌루아잔시는 터키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에 도착한 우크라이나발 항공기에서 입국심사 중 의심스러운 모습이 발각된 외국인 두 명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한 명은 우크라이나 거주 허가를 지니고 있었고, 한 명은 러시아와 키르기스스탄 여권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이들은 여러 명의의 여권과 군용 물품을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터키 당국에 따르면 지난 자폭 테러범 중 세 명은 러시아 또는 우크라이나 국적자였다.
사진=부산일보 DB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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