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이 올해 상반기에만 234가구 483명의 귀농·귀촌인을 유치해 귀농·귀촌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곡성군은 올해 6월 말 기준 234가구 483명의 귀농·귀촌인이 정착해 곡성 인구가 3만696명으로 41명 늘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귀농·귀촌인 231가구 371명과 비교하면 112명 늘어 30% 증가한 수치다.
올해 상반기 곡성군 귀농·귀촌인 중 귀촌은 131가구, 귀농은 105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귀촌이 귀농보다 많은 것은 섬진강·보성강 등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찾는 귀촌인이 많은 것과 1인 가구 귀농·귀촌인 수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곡성군은 분석했다.
또한 귀농·귀촌 원스톱 서비스 제공, 귀농·귀촌 전담조직 신설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건 민선 6기 유근기 군수의 정책이 귀농·귀촌인 급증의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곡성군 서민호 귀농·귀촌 팀장은 “영화 '곡성'과 장미축제 성공으로 귀촌ㆍ귀농을 문의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동훈 기자 rockr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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